연이은 불볕더위. 

대구가 달리 대프리카가 아님을 알 수 있었지만.

그래도 기상변화가 심하지 않는 곳이기에 ~

대구에 사는 것이 좋다고 여기는 뇨자 !!!  요기요기요 !

오늘은 광복절임에도 불구하고 아침 헬스장에 가서 2시간 운동을 하고 학교에 왔네요.

어제 작성중이던 논문을 마무리하고 논문투고를 하기 위해서지요.

 

제가 이번에 투고할 곳은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SCOPUS) 

연 12회 출간을 하기에 투고자에게는 너무나 좋은.

다른 학회지의 경우 홀수달, 짝수달 6번만 출간하는 곳도 있고

(홀수달; 대한본초학회지, 짝수달; 한국식품과학회지, 약학회지, 한국영양학회 등)

또는 1년에 4번 (3,6,9,12월) 출간하는 생약학회지, 대한한방내과학회지 등이 있네요.

우리가 하는 곳이 한약재를 가지고 효능평가 한 결과를 투고하기에 위의 학회지를 주로 이용하고 있네요. 

투고한 데이터 내용이 투고하려는 학술지의 성격과 맞아 떨어져야 업셋될 확률이 높아요.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의 큰 장점은. 

교정단계에서 교정된 abstract를 제공해주기에 

출판될 논문의 얼굴인 abstract가 깔끔~~~ 그 자체지요. 콩글리쉬는 저리가 !!!

투고는? 

 

 

우측 e-Submission을 클릭해서 투고를 하면 되요. 

 

저널지마다 투고규정이 조금씩은 다르기에 체크 ! 또 시간이 지나 바뀔 수도 있기에 체크 !!

하지만 놓쳤다 할지라도 업셋 후 교정단계에서 수정할 수 있으니 어긋난 규정이 큰 파트가 아니면 

괜츈해요. 하지만 큰 틀은 논문 투고규정에 맞게 가는 것이 잴 좋지요.

저의 경우 : 6개월전에 출판되었던 박사생 논문틀을 보고 그대로 투고했었는데.

교정 단계에서 지적을 많이 받았네요. 논문 투고규정 대로 수정해주라고 ~

헉 ! 뭐지 !! 그래서 뒤늦게 홈페이지 들어와서 확인해보니 ㅎㅎ

그 박사생 틀이 안맞은 것이였으나 그냥 통과되어 출판된 것. 

그래서 추후 논문 투고규정을 보거나 최신호를 참고할 땐 2-3개 체크해보는 것이 잴 좋아요. 

 

무튼. 

한국식품영양과학회는 투고 때 저자의 ORCID를 필요로해요.

그래서 모든 저자가 ORCID를 등록해서 16자리의 숫자를 받아야하네요.

ORCID란?

연구자들을 위한 고유 식별자 시스템임.

ORCID는 "Open Researcher and Contributor ID"의 약자로, 연구자들이 논문, 프로젝트, 출판물 등 자신의 연구 성과를 명확히 연결하고 식별할 수 있도록 도움. 각 연구자는 고유한 ORCID ID를 부여받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학술 기록과 활동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다른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음. ORCID는 연구자들의 이력을 관리하는 데 유용하며, 연구 결과의 투명성과 추적성을 높이는 데 기여함.

 

그래서 모든 저자의 ORCID를 투고 단계에서 요구하는 저널지도 있고, 아니면 투고하는 교신저자의 ORCID만 필요한 저널지도 있고, 아니면 Proof 단계에서 모든 저자의 ORCID를 요구하는 저널지도 있어요. 

그래서 대개 본인들이 주로 투고하는 저널지에 계속 투고하는 이유도 투고에서 출판 전 과정을 잘 알기에 

또 논문 틀이 있기에 다른 논문 작성 시 용이해서 일 수도 있어요.

무튼 ORCID를 등록하려면 아래의 방법을 따라하면 되요. 

 

ORCID 등록 방법?

1. http://orcid.org/ 에 접속

2. Register now ! Click --> 연구자 등록

3. 성명(name), 이메일(e-mail address), 비밀번호(password)를 입력하고 회원가입

4. 본인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사람의 범위 선택

5. 안내메세지 수신 여부 확인

6. 이용 약관에 동의(필수)

 

제가 작성한 ~논 문. 캬 ~ 난 이렇게 한 화면에 내가 다 쓴 논문을 볼 때 뿌듯. 하나를 완성했구나 하는 성취감이 팍팍!

PPT를 만들 때도 이렇게 한 화면에. 그럼 얼굴에 미소가 한 가득. 힘듬도 싹 사라지더라구요. ㅎㅎ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에 대한 FM의 효과를 증명한 논문. 

 

예전에 데이터 정리를 할 때는 (지금도 주로 엑셀작업이지만요)

막대그래프를 선호해서 매번 썼었는데 

요즘엔 프리즘을 이용하여 그래프를 그리다보니 같은 데이터임에도 불구하고 

퀄리티가 확~~~~~~~~~~~~업된 느낌. 

똑같은 근육임에도 태닝한 피부와 태닝하지 않은 피부 사이의 갭이랄까요?

내 데이터를 더 쉽게 ~ 확실하게~ 가독성있게~  어필할 수 있다면 

프리즘을 쓰는 것을 적극 추천드려요. 

PPT에서 그래프를 클릭하면 바로 프로그램으로 넘어가기에 수정하기도 너무 편해요.

하지만 엑셀은 버젼이 업되면서 다른 이가 작성한 엑셀값 및 PPT을 가지고 내 컴터에서 열어서 작업했다할지라도 

호환에 문제가 생겨. 데이터 값을 수정 시 반영되지 않기에 이중 작업을 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이럴 때 보면 구버젼2007이 그립기도 해요. ㅋㅋ

 

투고는 단계에 맞춰 저자, 소속, 초록, 그림, 테이블, 커버레터, 저작권 동의 등을 넣으면 되요. 

아까도 말했지만 저널지마다 투고 규정이 다르기에 커버레터가 없어도 되는 저널도 있고, 필수적인 저널도 있어요. 

 

커버레터(Cover letter)란?

논문 투고 시 커버레터는 연구자가 논문을 저널에 소개하고 제출 이유를 설명하는 서한임. 주요 내용은 논문 제목 및 저자, 저널 선택 이유, 연구의 중요성과 기여, 윤리적 문제나 이해 충돌, 그리고 추천 리뷰어입니다. 커버레터는 논문의 첫인상을 형성하고 긍정적인 검토를 유도하는 데 중요함.

 

  • 논문 제목 및 저자: 논문의 제목과 모든 저자의 이름을 명시.
  • 저널 선택 이유: 왜 이 저널에 논문을 제출하는지, 논문의 적합성을 설명.
  • 연구의 중요성 및 기여: 연구가 왜 중요한지, 기존 연구에 어떤 기여를 하는지 설명.
  • 윤리적 문제나 이해 충돌: 연구가 윤리적 기준을 준수했음을 확인하고, 이해 충돌이 있는 경우 이를 밝힘.
  • 추천된 리뷰어: 필요에 따라 리뷰어를 추천하거나 배제할 수 있는 인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

 

경험상 국내 리뷰어 추천을 3명 하였을 시, 최소 1명은 추천한 분에게 가더라구요. 

 

[한국식품영양과학회 투고 시 - 공동 제1저자 표기] 

저번 골관절염 논문을 내면서 주로 석사생(지금은 타 대학 박사생)이 실험을 했고, 제가 일부 실험 및 논문 작성을 했기에 공동 제1저자로 표시를 했네요. 그런데 투고 때 Title page(저자 정보를 기입한 곳)에 표시를 못하고, 온라인 투고시스템에만 공동 제1저자 표시를 했네요. 시스템에서 공동 제1저자여야하는 이유도 적어야하는 항목이 있지요.

이후 리뷰에 답변달고 교정본 받고, 최종 투고될 때까지 까맣게 잊고 있었어요. 

온라인 투고시스템에 체크를 해 두었기에 자동반영 되겠지 싶었는데~

아뿔싸 !  교정본 (출판본 전 작업단계이기에)에 표시 안되어 있으면 안된다는 걸 놓치고 말았네요.

(이건 추후 다른 논문때문에 연락드릴 때 여쭤보았더니 말씀해주시더라구요. 교정본 올 때 필히 체크해줘야 반영되고 출판되었으면 수정이 불가하다고)

그래서 요즘엔 석사 졸업이나 박사 졸업 때 본인이 제1저자로 들어간 논문을 제출하라고 하기에 

연구에만 풀로 몰입하는 이들이 아니라면 (파트타임 같은 경우) 논문이 여러 개 나오는 경우가 드물기에

자칫 잘못해서 졸업을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에 특히나 조심해야해요. 

 

[출판료 -Invoice] 

출판료는 온라인판이 아닌 경우 책으로 발간되었을 시 색상이 추가되면, 또 페이지가 많으면 추가 요금이 들어가지요.

어떤 저널지는 자체 색을 주는 경우가 있어서 그런 경우엔 상관없지만요. 한국식품영양학회는 알록달록 색감이 다채롭지요. 저자가 한 게 아니고 저널지에서 자체 색상을 넣어준 거라는. 

국내 출판료는 메일 받으면 기한 내에 바로 카드 결제나 현금이체로 할 수가 있지요.

하지만 과제 카드로 해야하는데 날짜를 명시해서 주었다면 저널지에 전화하면 되요.

과제비로 지출하는데 산단 이체가 몇 일자로 될 꺼기에 늦어질 것이고, 교신저자의 이름이 아니라 산학협력단으로 이체들어갈 것이라고 양해전화 드리면 되요.  

아참. 출판료외에 혹시나 저널지의 정회원이 아니라면 정회원비 그리고 연회비도 납부하라고 하네요. 

저희 같은 경우는 논문도 투고하지만 과제 실적을 위해 학술대회도 참석을 하기에 한 번 내면 신경을 덜 써도 된다는 이점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널지를 여러개는 하지 않는 듯해요. 왜냐면 정회원비와 연회비 납부가 있어야하기에.

SCI는 그런 게 없어서 참 좋은 !!   

 

혹시나 ! 

리뷰까지 다 되고나서 출판 전 단계에서 피치못하게 철회를 해야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저자가 그 비용을 지불해야해요.  

지금은 졸업하고 간 남학생이 그런 경우에 해당했기에 알게 되었네요.

그런 이유로 투고때부터 신중하게 가야해요. 

저자들의 마찰이 있냐없냐를 묻는 것도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해소시키기 위해서 필수항목으로 묻는 듯해요.

역시나 경험상. 

한약재의 이화학성분분석(HPLC)를 해주시던 교수님과 동물실험을 하고 논문을 썼던 박사님 사이에

개인적인 마찰로 인해 빚어진 문제가 일파만파로 커져서리 급기야는 논문투고(출판) 단계에서 불협화음이 발생.

골머리를 앓은 적이 있네요.  

논문하나가 나오기까지도 참 힘든 일이지만(실험을 하고 분석을 하고 통계처리를 해서 유의성을 밝히고 등등)

그 속에서 빚어지는 사람들간의 이해상충.

ㅎㅎ 출판된 논문 하나에는 참 많은 것이 내포되어 있다고 생각하네요. 

 

오늘 논문을 시집 보내고 나면 (^^ 전 논문 투고를 할 때 시집보낸다고 하네요.)

리뷰가 올 때까지 기다리면 될 듯해요. 

그러면서 다른 논문 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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